오피를 이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맞는 관리사를 만나게 되고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의 관계를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달콤한 상상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지명이 반복되고 대화가 깊어지다 보면 관리사가 나에게 보여주는 친절과 미소가 자본주의에 입각한 서비스가 아니라 인간적인 호감이라고 착각하게 되는 소위 로맨스의 늪에 빠지기 쉽습니다. 물론 사람 간의 일이기에 0%의 확률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이 바닥의 생리를 조금이라도 깊게 아는 사람들은 입을 모아 사적인 연락처 교환이나 밖에서의 만남을 극구 말립니다. 이는 단순히 업소의 규정을 어기는 문제를 떠나 이용자 본인에게 금전적 정신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순간의 설렘이나 혹은 비용을 아껴보려는 얄팍한 계산으로 시작된 사적인 연락이 결국에는 협박이나 공사 그리고 가정의 파탄으로까지 이어지는 사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왜 수많은 유경험자와 커뮤니티 고인물들이 관리사와의 사적인 관계 형성을 그토록 경계하는지 그리고 그 달콤한 유혹 뒤에 숨겨진 차가운 현실과 위험성에 대해 적나라하게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이 지켜야 할 선이 어디까지인지 명확히 인지하고 건전하고 안전하게 취미 생활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친절을 호감으로 착각하는 순간 시작되는 금전적 공사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강력하게 경고해야 할 부분은 바로 금전적인 문제입니다. 업계 은어로 소위 공사 친다라고 표현하는 이 행위는 관리사가 이용자의 호감을 이용하여 교묘하게 돈을 뜯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이용자가 나는 똑똑하니까 절대 안 당해라고 자신하지만 이들은 사람의 심리를 요리하는 데 있어 베테랑들입니다. 처음 연락처를 주고받고 사적인 연락을 시작할 때는 절대 돈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않습니다.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오빠밖에 없다거나 가게 나가기 싫은데 오빠 보러 나간다는 식의 말로 이용자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마치 연인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용자가 이 관계에 정서적으로 깊이 의존하게 되었다고 판단되는 순간부터 비극은 시작됩니다. 시나리오는 매우 다양하지만 레퍼토리는 비슷합니다. 갑자기 가족이 아프다거나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거나 혹은 월세가 밀렸다는 등의 절박한 사정을 호소합니다. 처음에는 소액으로 시작하여 이용자의 경계심을 허물고 점차 그 금액을 키워나갑니다. 이미 연인 모드에 빠져버린 이용자는 이성적인 판단이 마비되어 그녀를 구해주어야 한다는 영웅 심리에 빠지거나 거절하면 관계가 끊어질까 봐 두려워 무리해서 돈을 빌려주게 됩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관리사에게 이용자는 수많은 손님 중 하나일 뿐이며 사적인 연락을 하는 손님이 당신 한 명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입니다. 그녀들에게는 이것이 생존을 위한 하나의 비즈니스 전략일 뿐이며 목적이 달성되거나 더 이상 뜯어낼 것이 없다고 판단되면 연락은 가차 없이 끊깁니다. 결국 남는 것은 텅 빈 통장과 배신감으로 얼룩진 상처뿐입니다. 이러한 금전적 피해는 법적으로 호소하기도 어려워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서비스 하락과 손님에서 호구로의 전락

많은 분이 관리사와 친해지고 사적으로 연락하면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샵에 지불하는 돈을 아껴서 둘이 밖에서 만나거나 샵 안에서도 더 끈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관리사와 사적인 친분이 쌓이고 오빠 동생 혹은 자기라는 호칭이 자연스러워지는 순간 이용자는 더 이상 대우받아야 할 손님이 아니라 이해해 줘야 하는 편한 사람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프로페셔널한 서비스 마인드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나태함과 징징거림이 채우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예약 시간을 꽉 채우지 않고 대충 끝내려 한다거나 서비스 도중에 수시로 핸드폰을 확인하고 다른 사람과 카톡을 하는 등 근무 태도가 급격히 불량해집니다. 이용자가 이에 대해 불만을 표하면 우리 사이에 왜 그래?라며 오히려 이용자를 속 좁은 사람으로 몰아갑니다. 심지어 샵 안에서 받아야 할 서비스 시간 내내 자신의 신세 한탄이나 가게 욕을 들어주느라 감정 쓰레기통 역할만 하고 나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도 그에 합당한 서비스를 요구하지 못하는 기형적인 관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관리사 입장에서는 잡은 물고기에게 더 이상 먹이를 줄 필요가 없으며 밖에서 따로 만나더라도 결국에는 명품 선물이나 용돈을 요구하는 등 비용은 비용대로 들고 대접은 못 받는 최악의 가성비를 경험하게 됩니다. 샵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보호받을 때 가장 안전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울타리를 벗어나는 순간 여러분은 그저 이용하기 좋은 호구가 될 뿐입니다.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과 협박 및 스토킹의 빌미 제공
사적인 연락처를 교환한다는 것은 곧 나의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피를 이용할 때는 대부분 안심번호나 예약 대행 앱을 통해 개인정보가 어느 정도 보호되지만 개인 휴대전화 번호나 카카오톡 아이디를 알려주는 순간 그 보호막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관리사들이 평생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며 그들이 언제 어떤 상황에 처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만약 관리사가 일을 그만두고 금전적으로 궁핍해지거나 혹은 악의적인 마음을 먹게 된다면 여러분의 연락처와 대화 내용 그리고 사진 등은 아주 강력한 협박의 도구가 됩니다. 실제로 유흥업소 관련 DB가 암암리에 거래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여러분이 순수한 마음으로 주고받았던 문자나 사진들이 범죄 집단의 손에 넘어가 보이스피싱이나 몸캠 피싱의 표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여러분이 가정이 있거나 사회적 지위가 있는 경우입니다. 가족에게 알리겠다 혹은 회사 게시판에 올리겠다는 협박 한마디에 평생을 일궈온 삶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사 본인이 아니더라도 그녀의 남자친구나 관련된 주변인들이 여러분의 정보를 악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쿨하게 만나고 헤어지면 된다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디지털 흔적은 지워지지 않으며 한번 꼬인 인간관계는 스토킹이나 집요한 연락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호기심에 건넨 명함 한 장이나 전화번호 하나가 시한폭탄이 되어 돌아올 수 있음을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업소 규정 위반에 따른 블랙리스트 등재와 이용 제한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제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의 모든 오피 업소는 관리사와 손님 간의 사적인 연락이나 외부 만남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핸드폰 작업 혹은 직거래 시도라고 부르며 적발 시 즉각적인 제재를 가합니다. 업주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자산인 관리사를 빼돌리거나 중간 수수료 없이 직거래하려는 시도로 간주하기 때문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사적인 연락을 하다가 관리사의 자진 신고나 혹은 휴대전화 불시 검문 등으로 업주에게 발각될 경우 여러분은 해당 업소 이용 정지는 물론이고 인근 지역 업소들과 공유되는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됩니다. 단순히 한 가게를 못 가는 수준이 아닙니다. 요즘은 예약 관리 앱이나 실장들 간의 네트워크가 워낙 발달해 있어 한번 진상이나 작업남으로 찍히면 다른 지역의 업소를 이용하는 데에도 큰 제약이 따릅니다. 예약을 하려고 해도 방이 없다며 거절당하기 일쑤고 심한 경우 모든 업소에서 이용 거부를 당해 강제로 취미 생활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또한 관리사 역시 해고를 당하거나 벌금을 무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되는데 이 경우 관리사가 앙심을 품고 여러분에게 해코지할 가능성도 생깁니다. 업소가 만들어놓은 룰은 단순히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손님과 관리사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기도 합니다. 이 선을 넘는 순간 발생하는 모든 책임과 위험은 오로지 여러분 혼자 감당해야 합니다. 찰나의 욕심으로 인해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스스로 걷어차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시스템 안에서 즐길 때가 가장 아름답고 깔끔하다는 진리를 되새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