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 정보 커뮤니티나 관련 이야기를 듣다 보면 흔히 블랙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평소 잘 이용하던 곳에서 예약이 거절되거나 새로운 곳에 전화를 걸어도 묘하게 방어적인 태도로 예약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면 한 번쯤 자신의 이용 기록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장은 생각보다 훨씬 좁고 폐쇄적이며 업체들 간의 정보 공유 시스템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소위 진상이라고 불리는 손님들의 데이터베이스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공유되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내 돈 내고 내가 서비스받는데 왜 이렇게 눈치를 봐야 하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 시스템은 매너 있는 다수의 손님과 관리사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기도 합니다. 블랙리스트에 등재되는 순간 단순히 한 가게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을 넘어 업계 전체에서 기피 대상이 되며 돈이 있어도 원하는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 무시무시한 블랙리스트가 실제로 어떻게 공유되는지 알아보고 더 나아가 블랙이 되지 않고 어디서나 환영받는 에이스 손님이 되기 위한 필수적인 매너와 에티켓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업체간 공유되는 정보와 블랙리스트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부분은 업체들이 손님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과거에는 알음알음 사장님들끼리 연락해 정보를 주고받았다면 현재는 체계화된 애플리케이션이나 프로그램을 통해 악성 이용자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등록됩니다.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순간 해당 번호에 누적된 과거의 행적들이 팝업창으로 뜨는 시스템을 갖춘 곳이 대부분입니다. 여기에 기록되는 내용은 단순히 방문 여부 수준이 아닙니다. 술 먹고 난동 상습적인 예약 취소 관리사에게 무리한 요구 과도한 가격 흥정 등 매우 구체적이고 적나라한 메모가 따라다닙니다. 심지어 예약 시 사용한 가명이나 특징까지 상세하게 기록되기도 합니다. 이 데이터는 한 지역 내에서만 공유되는 것이 아니라 연계된 수십 수백 개의 업체가 동시에 열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의 한 업소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면 그 정보는 즉시 강북이나 경기권의 업체들까지 공유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운영진 입장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신규 손님을 받는 것보다 리스크가 큰 블랙 손님을 거르는 것이 가게 운영에 훨씬 이득이기 때문에 이 필터링 과정은 매우 엄격하게 진행됩니다. 한 번 낙인이 찍히면 이를 지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전화번호를 바꾼다고 해도 목소리나 말투 혹은 특정 행동 패턴을 통해 다시 식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블랙리스트 등재는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이쪽 세계에서의 퇴출을 의미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노쇼와 잠수는 가장 치명적인 실수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가장 흔하고도 치명적인 사유는 바로 노쇼 즉 예약 부도입니다. 오피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공간과 사람의 시간을 파는 구조입니다. 손님이 예약을 잡는 순간 해당 시간 동안 방과 관리사는 다른 손님을 받지 못하고 비워두게 됩니다. 그런데 예약 시간이 다 되어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거나 전화를 피하는 행위는 업체에 직접적인 금전적 손실을 입히는 것과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기 싫으면 안 가면 그만이지라고 가볍게 생각하지만 업체 입장에서는 이를 업무방해 수준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입니다. 특히 연락이 두절되는 일명 잠수는 최악의 매너로 간주됩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방문이 어렵다면 최소한 1시간 전에는 미리 연락해 양해를 구하고 취소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미리 연락을 주면 업체는 대기 중인 다른 손님에게 기회를 줄 수 있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정중하게 사정을 설명하고 취소한 경우에는 블랙에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장님들도 사람인지라 급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 말 없이 약속을 어기는 것은 신뢰를 완전히 깨뜨리는 행위이며 이는 즉시 악질 노쇼로 분류되어 공유망에 등록됩니다. 한두 번의 노쇼는 실수로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반복되면 당신의 번호는 모든 업체에서 차단될 것입니다. 예약은 단순한 구두 약속이 아니라 서로 간의 계약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와 위생 불량은 거절당하는 지름길
술은 오피 이용에 있어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적당한 음주는 기분을 좋게 만들지만 과도한 음주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진상 손님으로 전락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소위 만취 상태로 방문을 시도하는 경우 입구 컷을 당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거나 혀가 꼬인 상태로 전화를 걸면 실장님들은 사고 예방 차원에서 예약을 거절합니다. 술에 취하면 통제가 되지 않아 기물 파손이나 소음 유발 그리고 관리사와의 마찰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설령 입장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관리사에게 불쾌감을 주어 서비스의 질이 현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술 냄새를 풍기며 횡설수설하는 손님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관리사는 없습니다. 위생 문제 또한 간과하기 쉬운 블랙 사유 중 하나입니다. 오피는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지는 서비스입니다. 씻지 않고 방문하거나 땀 냄새 발 냄새 등 불쾌한 체취를 풍기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관리사들은 하루에도 여러 명의 손님을 상대하는데 위생 상태가 불량한 손님을 만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서비스에 집중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는 결국 관리사의 컴플레인으로 이어지고 실장님 귀에 들어가 블랙리스트에 위생 불량이라는 꼬리표가 붙게 됩니다. 방문 전 샤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나 자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매너입니다. 깨끗하고 매너 있는 손님은 관리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 더 정성스러운 케어를 받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
관리사 및 직원에 대한 하대와 무리한 요구 금지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돈을 지불했으니 나는 왕이고 너희는 내 기분을 맞춰야 한다는 식의 고압적인 태도는 가장 빠르게 블랙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실장님이나 관리사에게 반말을 하거나 욕설을 섞어 말하는 행위 그리고 명령조로 지시하는 행위는 절대 금물입니다. 오피 서비스는 감정 노동의 성격이 강합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은 이곳에서도 정확히 적용됩니다. 실장님에게 수고하십니다 한마디 건네고 관리사에게 존중의 태도를 보여주는 손님은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규정에 없는 무리한 서비스를 집요하게 요구하거나 관리사의 의사에 반하는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것은 단순한 진상을 넘어 범죄가 될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관리사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손님의 행동을 실장에게 즉각 보고하며 이는 즉시 블랙리스트 등재 사유가 됩니다. 각 업소마다 정해진 룰과 코스가 있고 그것을 지키는 선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합니다. 다른 곳은 해주던데 여기는 왜 안 해주냐며 억지를 부리는 것은 자신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행동입니다. 서로의 경계와 룰을 존중할 때 비로소 안전하고 즐거운 유흥 문화가 정착될 수 있습니다. 매너는 단순히 남을 위한 배려가 아닙니다. 내가 더 좋은 대우를 받고 내상의 위험 없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자 전략입니다. 블랙리스트라는 보이지 않는 감옥에 갇히지 않으려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기본을 지키는 현명한 이용자가 되어야 합니다.
참고자료 : 내상 입지 않는 고수들의 업체 고르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