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사진은 보정의 영역이 존재하고 실장님의 브리핑은 영업적인 멘트가 섞여 있을 수밖에 없기에 먼저 다녀온 손님들이 남긴 날것 그대로의 후기야말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후기를 읽다 보면 묘하게 반복되는 단어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외모나 몸매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는 쏙 빠진 채 그저 착하다거나 열심히 한다는 말로 도배된 글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초보자분들은 이런 글을 보고 마인드가 좋은 에이스라고 착각하여 덜컥 예약을 잡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사실 이 바닥에서 통용되는 후기 언어에는 그들만의 숨겨진 문법과 행간의 의미가 존재합니다. 이용자들이 남기는 텍스트는 자신의 만족감을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느꼈던 아쉬움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거나 혹은 내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니저에 대한 인간적인 미안함 때문에 사실을 축소 은폐하는 방어 기제로 작동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후기를 읽을 때는 적혀 있는 글자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가 선택된 배경과 적히지 않은 내용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오피 후기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착해요와 열심히 해요라는 표현이 실제로는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애매한 후기 속에서 진짜 진주를 가려내는 독해 기술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착하다는 표현 속에 숨겨진 외모에 대한 침묵과 보상 심리

가장 먼저 경계해야 할 키워드는 단연코 착하다는 말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착하다는 말은 최고의 칭찬일 수 있지만 시각적인 만족과 서비스가 주가 되는 이쪽 세계에서 외모에 대한 언급 없이 착하다는 말만 적혀 있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남성들이 오피 를 찾는 일차적인 목적은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함입니다. 만약 매니저가 눈에 띄게 예쁘거나 몸매가 훌륭했다면 후기의 첫 문장은 무조건 와꾸나 몸매에 대한 찬양으로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각적 장점이 전혀 없을 때 이용자는 무엇이라도 칭찬할 거리를 찾게 되고 그때 가장 만만하고 무난하게 선택되는 단어가 바로 착하다는 형용사입니다. 이는 일종의 심리적 보상 기제이자 매너입니다. 외모는 내 스타일이 아니고 실망스러웠지만 매니저가 나쁜 사람은 아니었고 나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았기에 차마 악플은 달지 못하겠고 그렇다고 거짓말을 할 수도 없으니 인성에 대한 칭찬으로 글을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즉 착하다는 후기가 지배적이라면 그 매니저는 외모적으로는 평균 이하이거나 평범할 확률이 매우 높으며 대신 성격이 모나지 않고 손님의 말을 잘 들어주는 스타일일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정말로 외모도 예쁘고 성격도 착한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는 예쁘고 착해요라는 식의 복합적인 칭찬이 나오지 단독으로 착하다고만 묘사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키워드를 보았을 때는 외모에 대한 기대치를 현저히 낮추어야 하며 만약 당신이 외모보다는 대화가 잘 통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타입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미인을 기대했다면 이 착하다는 말은 당신에게 내상을 안겨줄 가장 강력한 경고 메시지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열심히 한다는 말이 반증하는 기술적 미숙함과 어색한 흐름

두 번째로 자주 등장하는 함정 카드는 바로 열심히 해요라는 문구입니다. 언뜻 보면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열심히 한다는 것은 결과가 좋지 않을 때 과정을 포장하기 위해 쓰이는 말인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한 에이스나 베테랑 매니저들은 굳이 열심히 하는 티를 내지 않아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손님을 리드하고 만족감을 줍니다. 그들에게는 여유와 노련함이 배어 있어 이용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듭니다. 반면 열심히 한다는 후기가 많다는 것은 해당 매니저가 아직 일에 미숙하거나 스킬이 부족하여 몸으로 때우는 식의 과잉 친절을 베풀고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무언가를 하려고는 하는데 포인트가 맞지 않거나 어설픈 손길로 인해 오히려 이용자가 불편함을 느끼는 상황을 상상해 보시면 됩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그 노력이 가상하여 차마 불평은 못 하고 후기에 열심히는 하더라라고 적어주는 것입니다. 또한 이는 매니저 본인도 자신의 외모나 신체적 조건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서비스 강도를 높이거나 헌신적인 태도를 보이는 생존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충 시간만 때우려는 매니저보다는 백배 낫겠지만 우리가 돈을 지불하고 원하는 것은 아마추어의 어설픈 열정이 아니라 프로의 확실한 한 방입니다. 따라서 열심히 한다는 후기를 볼 때는 그 매니저가 신입이라서 서툰 것인지 아니면 다른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노력파 콘셉트를 잡은 것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매니저가 땀 흘리며 봉사하는 모습 그 자체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정복욕이 강한 타입이라면 이 후기는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련되고 능숙한 서비스를 원한다면 열심히 한다는 말은 곧 어색하고 불편한 시간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문맥 속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들이 말해주는 진실

후기 분석의 핵심은 적혀 있는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적혀 있지 않은 내용을 찾아내는 것에 있습니다. 이를 소위 없는 것 증명하기라고 부릅니다. 보통의 남성들은 자신이 감동한 포인트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가슴이 예뻤다면 가슴 모양이나 촉감에 대해 썼을 것이고 피부가 좋았다면 피부결에 대해 썼을 것입니다. 슬림했다면 허리 라인이나 각선미를 언급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후기 전체를 통틀어 특정 신체 부위나 외모에 대한 언급이 단 한 줄도 없다면 그 부분은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예를 들어 사이즈가 좋아요라는 말은 있지만 슬림해요라는 말이 없다면 그 매니저는 통통하거나 뚱뚱할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슬림해요는 있는데 볼륨감 있다는 말이 없다면 정말 마르기만 한 초등학생 체형일 수 있습니다. 또한 대화가 즐거웠어요라는 말은 있지만 서비스가 좋았어요라는 말이 빠져 있다면 그 시간은 그냥 토크방이나 다름없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긍정적인 키워드가 나열되어 있다고 해서 현혹되지 말고 그 나열된 키워드 사이에 빠져 있는 핵심 단어가 무엇인지를 찾아내야 합니다. 진짜 만족스러운 후기는 육각형 그래프처럼 외모 몸매 마인드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언급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특정 분야 예를 들어 마인드나 착함 노력 등에만 편중된 칭찬이 가득하다면 그것은 그 매니저가 가진 장점이 그것뿐이라는 역설적인 반증입니다. 없는 말을 지어내지는 않지만 있는 단점을 굳이 쓰지 않는 것이 후기 작성자들의 보편적인 심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침묵의 영역을 읽어내는 것이야말로 내상을 피하는 최고의 기술입니다.
실장님과의 교차 검증을 통한 최종 필터링
이러한 후기의 행간을 읽었다면 그 예상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예약 전화를 받는 실장님과의 교차 검증입니다. 하지만 실장님에게 다짜고짜 후기에 착하다고만 되어 있는데 못생겼나요라고 묻는 것은 하수입니다. 실장님은 자기 가게 매니저를 깎아내릴 수 없기에 무조건 아니라고 방어할 것입니다. 대신 후기에서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유도신문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후기에 착하다는 말이 많다면 실장님 제가 외모를 좀 많이 보는 편인데 이분은 마인드파인가요 아니면 외모파인가요라고 양자택일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제가 뚱뚱한 건 절대 못 참는데 열심히 한다는 후기가 많아서요 혹시 체형이 좀 있으신가요라고 구체적으로 찔러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조건을 걸고 질문하면 실장님 입장에서도 나중에 손님이 와서 컴플레인을 거는 것을 막기 위해 어느 정도 솔직한 정보를 흘려줄 수밖에 없습니다. 아 이분은 외모보다는 마인드로 승부하는 분이라 손님 스타일이 아니실 수도 있어요라는 식의 답변을 끌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해당 업소의 후기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의 통합 검색을 통해 동일한 예명을 가진 매니저의 과거 후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매니저들은 업소를 옮겨 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거 다른 업소에서 일했을 때의 후기가 더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후기는 하나의 참고 자료일 뿐 절대적인 지표가 될 수 없습니다. 착해요와 열심히 해요라는 달콤한 포장지 속에 감춰진 진짜 알맹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분석과 꼼꼼한 정보 수집 그리고 실장님과의 고도화된 심리전이 동반되어야만 합니다. 이 과정을 귀찮아하지 않는 자만이 같은 돈을 내고도 남들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쟁취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 프로필 사진에 얼굴을 가린 매니저 보석일까?